TFT 킥오프회의 개최
SOC 56건-농촌 37건 등
210건 사업 예산 33조2,407억
공약 채택 공동 대응 다짐

전북도는 내년 총선거를 앞두고 총선 공약사업을 발굴해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16일 도는 전북연구원에서 ‘21대 총선 공약 발굴 특별팀(TFT) 킥오프 회의’를 열고 현안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총선 공약사업 발굴에 착수했다.

이날 열린 킥오프 회의에는 도 정책 기획관과 14개 시‧군 기획부서장과 팀장,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했으며, 시군별로 발굴한 210건의 사업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총선 공약 발굴 방향과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고, 발굴사업이 총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다짐했다.

도는 시군과 함께 ▲지역개발·사회간접자본(SOC) 56건, ▲농업농촌 37건, ▲복지행정 36건, ▲문화관광 32건, ▲산업경제 31건, ▲새만금‧환경 18건 등 6개 분야의 사업을 발굴했으며, 모두 33조 2천407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 레저문화 경마공원 조성, 전북혁신도시 연수 클러스터 구축, 동부권 관광거점 재생프로젝트 사업, 새만금 사이언스 파크 조성 등이다.

또 장수 군림공원 장안산권 확충 조성, 라제통문 역사문화단지 관광자원개발, 부창대교 건설 등도 중점 추진 대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전북연구원과 함께 특별연구팀을 구성했으며, 추가 사업 발굴과 전문가 의견수렴, 사업 구체화 등을 거쳐 연말까지 제안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철모 도 정책기획관은 “총선은 전북 발전과 현안해결 등을 위한 좋은 기회로, 사업이 공약으로 채택되기 위해 논리보강과 지속적인 이슈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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