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권역 인성학교 지정
4년만에 결실··· 유치홍보 적극

정읍시가 칠보면에 자리한 태산선비권역 농어촌인성학교가 농림식품부가 주관한 농어촌인성학교 평가에서 전국 우수권역으로 선정됐다.

태산선비권역이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된 이후 4년 만에 이룬 결실로 지난 2012년도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주민주도로 운영되고 있다.

태산선비권역 농어촌인성학교는 ‘개구쟁이 선비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선비문화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1만여 명의 체험관광객이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농어촌인성학교 평가는 전국 62개 마을권역을 대상으로 운영인력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실적, 시설관리 등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태산 선비권역은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이루어진 평가에서 모든 부문에  ‘우수’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와 관련해 태산선비마을 운영위원회와 함께 앞으로도 방문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들이 농어촌인성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의 가치를 바로 알고 바른 인성과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태산선비문화관과 한옥 숙박관 등을 활용한 선비예절 체험과 전통문화 체험, 전통음식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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