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장 中 서주시 방문 교류
관광교류-투자유치등 제안
내년 단풍림조성 추진 협의

정읍시가 세계로 웅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정읍시 국제화추진위원회(위원장, 이만재) 위원 등 12명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강소성 서주시를 방문하고 양 도시간 보다 더 적극적인 교류 확대 활성화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

중국 서주시와는 지난 2000년 9월 국외 자매도시 결연 이후 양 도시간 32회 교차 방문을 통해 돈독한 우의와 발전을 도모해 오고 있다.

16일 서주시가 주관한 ‘2019 서주 제2기 국제자매도시 및 1대1로 관련 국가교류 회의’에 참석한 유 시장은 장조림 서주시장에게 우호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정읍수제천 연주단 초청 공연 등 문화예술교류를 비롯해 국립공원 내장산 등 관광교류 △축구, 탁구, 배드민턴 등 체육교류 △학생 홈스테이 활성화 방안 등을 내 놓았다.

특히 정읍시의 미래 희망이라 믿고 3대 국책 연구소를 유치한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에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정읍시 방문단은 또 서주시와의 내년 교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팽원 공원을 찾아 단풍림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정읍시목인 단풍나무를 서주시청 등 주요 명소와 공원 일부 지역에 정읍시에서 전달해 주는 ‘정읍단풍나무’만 식재, 정읍시만의 공원을 조성하기로 협의를 이끌어 냈다.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와 다양한 내용으로 교류 활성화를 이어 나가겠다”며 “특히 높아진 정읍시의 위상을 세계화를 통해 널리 알리는데 더욱 노력, 많은 외국인들이 정읍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박 4일간 열린 이번 교류회에는 정읍시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프랑스, 네팔, 슬로베니아, 스위스 8개국 자매도시가 참석해 각 나라의 현황과 교류 사항을 공유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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