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레슬링 개최지이점살려
전력상승 80개이상 메달 노려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 선수단이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익산 및 14개 시군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전북은 선수 807명, 임원 365명 등 총1,172명이 출전한다.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총36개 종목이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전북은 80개 이상 메달을 목에 건다는 목표다.

특히 이달초 진행됐던 대진추첨 후 전력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전력이 상승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육상과 역도, 양궁 등 기록종목과 레슬링, 유도, 태권도 등 체급종목이 개최지 이점을 살려 선전한다면 목표치보다 더 많은 메달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대회에서 역도(77kg급)의 유동현(순창북중 3년)과 수영(여초부)의 이서아(서일초 5년)가 다관왕에 도전하며, 핸드볼 이리송학초와 이리중도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또 축구 금산중과 야구 군산중, 배구 남성중, 하키 김제중 등도 종목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년체육대회는 과도한 시도 경쟁을 없애기 위해 시도별 종합순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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