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성일고가 제32회 전국중고등학교 궁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군 태화정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익산 성일고는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 2, 3위도 차지해 전국 최고 궁도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단체전 우승은 이번 대회 4연패로 의미를 더했다.

성일고 강명신 지도교사는 “학교와 지역 건덕정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선수들이 일치단결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중 교장은 “학생들이 국궁을 통하여 조상의 슬기와 얼을 배우고, 민족 전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며 “또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전인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창의 인성교육을 실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창단한 성일고 국궁부는 전국 중고등학교 궁도대회에서 4년 연속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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