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대표 먹거리인 쌍화차를 테마로 한 축제가 지난 19일 개최됐다.

사랑이 끓는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정읍 쌍화차 축제’는 ‘2019~20 정읍방문의 해’를 맞아 쌍화차 거리를 홍보하고 상점주와 건물주, 지역주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동체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쌍화차 거리는 정읍경찰서에서 정읍세무서까지 이어지는 길목으로 길가 양쪽에 모두 14개소의 전통찻집이 자리하고 있다.

쌍화차는 20여 가지의 넉넉한 한약재에 밤과 대추, 견과류 등 고명을 넣어 만든 제대로 된 전통 한방차의 종류이다.

이날 축제장에서는 쌍화차 시음을 포함해 쌍화차 빙수, 양갱, 쿠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포토존 설치와 이벤트게임 등도 마련돼 참석 시민들로부터 좋은반응을 얻었다.

이관용 쌍화차거리협의회장은“올해 처음으로 열린 쌍화차거리 축제를 통해 ‘정읍 쌍화차’의 명성을 널리 알려 어려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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