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9개사 기업 설문조사
솔루션 구축 84% '만족'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와 향후 지원방향을 모색하고자 참여기업 49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참여기업의 86.2%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 이유(복수응답)로는 △작업현장 개선(63.8%) △낮은 기업부담금(43.6%)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35.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솔루션 구축에 대한 만족도 역시 84.3%로 대부분 만족, 분야별로는 환경안전 시스템(91.2%), MES(86.4%), ERP(85.7%) 순으로 답했다.

솔루션 구축 후 만족 이유는 데이터 구축 용이(63.2%)가 가장 많았으며, 현장 적용 수월(34.8%), 도입솔루션 이용 편리가 뒤를 이었다.

구축 지원사업의 제조현장 혁신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84.7%’로 집계, 이는 대기업 제조현장 전문가의 멘토링 활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운송(94.3%), 섬유·의복·화학·플라스틱(90.7%)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어, 스마트공장 관련 희망 교육은 업종별 맞춤형 교육(54.6%)을 가장 많이 선택, 협동조합 등 업종별 단체를 활용한 업종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참여기업 중 93.2%가 향후 사업 유형 고도화 신청에 긍정적으로 답해, 정부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도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찬회 중기중 혁신성장본부장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중기중이 정부의 ‘2022년까지 3만개 스마트공장 구축’이라는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의 핵심 추진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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