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3억원 삭감 예비비에 반영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김대오 위원장)는 20일 '전북도교육청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날 위원회는 3차에 걸친 예산안 심사로 총 3조 9천58억 원 규모의 전북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을 반영했다.

반면 예능활동 활성화지원과 공기정화장치보급 등 23개사업 473억 4천 800만 원을 삭감하고, 내부유보금(예비비)에 반영토록 했다.

또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된 신규사업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이 추경편성 직전에 이루어진 점 등도 지적하며 계획성 있는 예산 운영을 주문했다.

이번 예산안 심사는 △편성방향의 타당성 △추경사유와 시기의 적절성 여부 △주요 신규사업은 사전 절차의 이행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또 학생건강과 안전 확보, 교육여건 개선, 학교 노후시설 개선 등에도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

김대오(익산1) 예결위원장은 “어렵게 확보된 예산인 만큼 현장에 적기에 집행돼,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예결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은 21일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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