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촌, 중소기업, 문화예술 등 지역의 주력산업에 종사하는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해 청년지역 정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내 청년들에게 탄탄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지역 주력 산업에 종사하면서도 도내 정착의지를 갖고 있는 저소득청년에게 월30만원을 제공한다.

도는 이를 통해 지역 기반산업을 육성하고, 청년의 자립과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신청대상은 만18세 이상에서 만39세 이하 청년으로, 전북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어야 한다.

농업, 중소기업(제조업), 문화예술 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청년 중 유사사업 참여자나 가구중위소득 120% 초과자는 제외된다.

모집 인원은 총 500명이며,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은 월30만원씩 12개월 간 신용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지원된다.

신청희망자는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6월3일부터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업과 수도권 등에 비해 열악한 산업에 종사하면서도 전북의 기반산업을 이끌어가는 청년을 응원하고, 청년들이 삶의 주체로서 희망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청년중심의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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