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 주민들이 도시숲 조성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21일 삼례 상생도시숲에서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송지용전라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이장 및 부녀회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례 상생도시숲 조성 삼례읍민 환영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삼례읍 후정리 수도산 근린공원 일대에 조성을 마친 도시숲 조성에 대한 환영행사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상생도시숲은 삼례읍 후정리 비비정마을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 착공해 올해 3월에 완공됐다.

총 3.1ha 면적에 사업비 25억원을 투자해 소나무외 40종의 5만9000여주를 식재해 주민여가생활을 위해 산책로 1km, 파크골프장 9홀, 체력단련시설 6종과 아동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자연숲 놀이터 1개소가 조성됐다.

특히, 이곳은 공동묘지와, 생활쓰레기, 건설페기물 등이 있던 곳이었지만 도심숲으로 변모하면서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평일저녁이나 주말이면 이곳에서 산책을 하거나 공원 시설들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한 주민은 “시간이 날 때면 가족들과 종종 숲에서 산책을 한다”며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 가족들과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집 주변에 이러한 숲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며 “삶의 질이 한껏 올라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삼례이장단협의회와 부녀연합회 회원들은 박성일 군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도심숲이 주민과 방문객의 쉼터로써 건강증진 및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소득 및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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