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을 맞이하여 봄꽃축제, 체험학습 등 단체이용객이 집중되어 전세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시기이다.

행락철 교통사고가 연중 가장 많은 시기로 대부분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신호위반 등 교통 법규위반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락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자가 지켜야 할 안전수칙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 번째, 운전자는 항상 출발 전 차량 상태 및 안전점검을 해야 한다.

타이어와 공기압 마모 여부 등 안전장치를 확인하고 출발 전 탑승객들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 과속 운전은 금해야 한다.

과속 운전으로 전북 도내 한 해 평균 사망자는 18명으로 전체 사망에 8%를 차지한다.

과속으로 인해 사고 났을 시 사고 1건 당 0.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일반사고보다 15배나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과속 운전과 더불어 급차로 변경 및 끼어들기는 다른 운전자들에게도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이므로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해야 한다.

세 번째, 졸음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에게도 위협을 하는 행위이므로 주행 중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거나, 졸음쉼터 등 휴게소를 적극 활용하여 휴식을 취한 뒤 운전하는 것을 권한다.

행락철에는 분위기에 편승한 운전자와 승객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대형사고 위험성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기본적인 교통안전수칙만 지켜도 우리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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