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 주차장부지
150억 투입 11층 88세대
저소득고령자등 우선공급
비상콜-물리치료실등 갖춰

정읍시가 도심지역 노인들을 위한 공공실버주택을 건립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정읍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부지에 행정절차 이행 등 조만간 착공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국비 107억원과 시비 43억원 등 모두 150억원을 투입, 지하 1층부터 11층까지 88세대를 건축한다.

공공실버주택이 완공되면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에게 공급하며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에게 우선 공급된다.

 특히 운영비는 건립비와 별도로 입주 후 5년간 매년 2억5천만원씩 모두 12억5천만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실버주택은 공급에만 중점을 둔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주택으로 건축된다.

고령자인 입주자의 특성을 고려해 비상콜과 물리치료실, U-헬스케어실, 높낮이조절 세면대, 장애물 없는 건축 등 안전과 편의시설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시 관계자는“주택과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공공실버주택을 통해 선진화된 노인주거복지를 실현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 프로그램 운영,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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