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임시회 5분발언

나기학 해양스포츠체전 소홀
이병철 공공기관 인사교류를

전북도의회 의원들이 21일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준비소흘과 혁신도시 이전기관들과의 인사교류 등을 지적했다.

또 전북에 5G망을 서둘러 구축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5분발언 내용을 요약한다.


△나기학(군산1)의원=군산시 선유도 해수욕장 일원이 오는 2020년 8월에 열리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결정됐으나 전북도가 대회 준비에 소홀하다.

지금 상태라면 언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시설들을 점검할지, 대회가 제대로 개최될지 조차 의문스럽기 때문이다.

경북 포항시와 치열한 접전을 벌여 유치한 이 대회는 평균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대회 지원을 위한 TF팀 구성과 예산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최영규(익산4)의원=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불리는 5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의 지역적 차별 해소와 5G를 활용해 전북도가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간 지역적 5G 서비스 제공 차별이 발생하고 있어 서비스 개선이 절실하다.

실제 지난 4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5G 기지국 장치 8만5천261개 중 85.6%(7만 2천983개)는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5대 광역시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부가 적극 나서 5G를 통해 지역 편차를 줄여야 하지만, 오히려 역차별을 조장하고 있는 만큼 전북도가 도민 편의를 위해 나서야 한다.


△이병철(전주5)의원=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전북도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인사교류가 시급하다.

전북도는 금융중심지 모델의 구체화를 위해 혁신도시에 입주한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 및 소속기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협업을 강화하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보여주기식 정례회의 개최가 아닌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협력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이전기관과의 전문분야 직원 파견이 이뤄져야 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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