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화동에 건립되는 전주국민체육센터에서 다양한 종목의 공공스포츠클럽이 운영된다.

전주시와 전주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전주 남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정부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회원들에게 여러 종목의 수준별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공공스포츠 클럽 3개소를 운영하는 유일한 도시가 됐다.

시는 향후 3년간 매년 3억원씩 총 9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전주국민체육센터에서 주민들을 위한 요가,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탁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축되는 전주국민체육센터를 지역주민의 체력증진과 관리 역할의 거점으로 만들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공공스포츠클럽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시는 평화동에 건축 중인 전주국민체육센터를 거점시설로 전국 76개 스포츠클럽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춰 스포츠클럽의 모범사례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신청했으며,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실사 등 철저한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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