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르윈호텔 내 소재한 콩오름식당(대표 이재만)은 매주마다 릴레이식으로 전주시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50여분을 초청해 정성이 듬뿍 담긴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등 훈훈한 온정이 담긴 사랑나눔 봉사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을 주고 있다.

여기다 주변 지인들의 재능기부 도움을 받아 우리 가락 소리인 판소리와 창 공연까지 어르신들에게 선사해 즐거움과 행복감을 한 층 더해 주며 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이재만 대표가 그 동안 지역사회 소외계층인 독거노인들을 위해 남몰래 사랑나눔 봉사를 실천해 온 기간은 어느덧 올해로 5년 째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실제 매주 독거노인 50여분에게 매달도 아닌 매주마다 5년 동안 식사대접을 후원해 왔다면 자그마치 1만 3,000여분의 맛있는 전주비빔밥을 대접해 온 셈이다.

이러한 봉사는 보편적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으로써 대단한 열정과 남다른 관심, 지역사회에 대한 각별한 애정, 그리고 사랑이 없었다면 가히 실천하기가 어렵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이 대표는 도내 사회복지시설인 전주영아원에도 해마다 4회 이상에 걸쳐 필요한 물품 후원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 곳곳의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봉사를 아낌없이 펼쳐오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이 같은 긴 세월의 아름다운 봉사를 실천해오면서도 결코 세상에 전파되거나 세간에 알려지는 것 조차도 어색하다고 느껴져 묵묵히 남몰래 소신껏 나눔 봉사를 펼쳐왔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 더욱 더 귀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이 대표는 전주르윈호텔 내에 둥지를 틀고 식당을 운영해오기 전부터 이창승 전주르윈호텔 회장을 라이온스클럽 선후배로써 인연을 맺고, 인생의 멘토이자 스승으로 삼아 많은 조언도 얻고 있다.

과연 무엇이 진정한 사랑나눔 봉사인지 이 회장에게서 배우며 체감하게 됐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봉사는 같은 한 몸에 있으면서도 왼손 모르게 오른 손이 하는 것 같이 해야 된다는 자신만의 남다른 소신도 갖고, 실천하는 데 적극 앞장섰다.

콩오름식당 이재만 대표는 “비빔밥 식당을 운영해오면서 우리 지역에 사시는 독거 어르신들께 식사 대접하는 게 무슨 큰 자랑이겠는가? 사실 쑥스럽고 많이 부끄럽다.

그냥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작은 정성이지만 더불어 함께 나누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그 동안 꾸준히 해왔듯이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맛있고 정성이 담긴 식사를 대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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