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최종문)는 21일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선도 보호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 대한 선도·지원 활동 상호 협력, 긴밀한 업무협력 체제 구축, 학교·가정 밖 청소년 발굴 및 선도·지원 방안 모색 등을 협력키로 약속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학교 부적응을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기본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종문 서장은 “완산경찰서가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소 징검다리가 널리 알려져서 많은 학교 밖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 상담소 ‘징검다리’는 지난 2월 출범 이후,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전주 객사 ‘중앙살림광장’ 주변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해왔다.

개소 이후 전주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정혜선 센터장이 1호 상담사로 나섰으며, 지역 변호사, 청소년 전문상담사가 함께 참여해 청소년들의 각종 법률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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