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농협 농산물직판장서 개최
350명대상 의료-장수사진 제공
9회걸쳐 소외농촌서 전개 계획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가 올해 전북에서 처음으로 출발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과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홍종기), 화산농협(조합장 김종채)은 원광대전주한방병원(병원장 송용선)과 21일 화산농협 농산물 직판장에서 관내 농업인 3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장수사진촬영 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완주 화산지역에서는 행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원광대전주한방병원 의료진 20여명이 지역 농업인 200여명으로 대상으로 정확한 진단에 따른 개인별 맞춤 침, 뜸 치료와 약제 처방 등의 의료 봉사를 실시해 농사일로 지친 농업인 어르신들의 피로 회복에 기여했다.

또한 딘스튜디오(대표 김천용)에서 찾아와 150여명의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장수 사진 촬영도 함께 이루어져 어르신들이 웃음꽃을 피웠다.

화산농협 김종채 조합장은 농사가 시작되는 이 시기에 “농업인 행복버스가 화산지역에서 이루어져 농업인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린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소외된 농촌지역에 의료, 문화, 법률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지난 2014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업인 실익사업으로 올해 전북농협에서는 화산농협을 시작으로 총 9회에 걸쳐 소외된 농촌지역을 찾아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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