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내버스 승강장과 횡단보도 주변 등에 시범 설치된 ‘태양광 스마트 그늘막’이 확대 설치된다.

22일 정읍시에 따르면 폭염과 한낮에 내리쬐는 뜨거운 햇빛을 잠시나마 피할 수 있는 태양광 그늘막을 기존 10개소에서 다음달 10개소를 추가 설치,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스마트그늘막은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해 기온·풍량 등 기후 변화에 따라 그늘막이 자동으로 개폐되는 자동식 차양시설이다.

특히 풍속과 온도·조도 감지센서가 부착돼 강한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거나 조도가 일정 수준 이하일 때 자동으로 접히게 된다.

또한 태양광을 이용한 전원 공급장치 적용으로 유지 관리비가 적고 친환경적이며 어두워지면 LED 조명이 켜지는 부가기능도 포함돼 있다.

올 여름 더위에 대비, 시는 지난달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과 그늘이 생기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태양광 스마트그늘막을 시범 설치, 운영결과 시민들의 호응이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그늘막 추가 설치는 물론 폭염 저감시설을 배치, 더위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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