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2일 에너지 효율 개선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6월부터 난방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대에 난방기구 점검과 노후 부품을 교체하고, LPG 사용가구 1,000여 세대에 금속배관 교체와 퓨즈콕, 타이머콕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층 1,000여 세대와 경로당 등 복지시설 100여 곳 전열기구 안전점검과 고효율 LED 조명 설치로 에너지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원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주택 지원사업도 추진, 이용요금 절감 등 에너지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제고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통해 올해는 하절기 냉방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해마다 유례없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에너지 취약계층 4,500여세대의 고충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광순 에너지담당관은 “다양한 에너지 관련 사업으로 에너지 효율과 만족도는 물론, 안정적인 에너지 사용과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에너지 복지 실현으로 수혜 계층 확대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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