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사전예약 시스템
도입··· 거리공연가 참여기회 제공

전주문화재단은 25일부터 전주시 유휴공간과 생활공간에서 거리공연을 진행하는 ‘지붕 없는 공연장’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22개 장소에서 120여회 거리공연을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 했던 재단은 올해 거리공연의 안정적 운영과 문화정착을 위한 최적화 방안을 마련해 거리공연 질을 높이고 열린 거리공연 장소를 구성하는데 집중키로 했다.

그 결과 시민의 유동이 많은 전북대 광장, 중앙살림 광장, 신시가지 광장에서 일상에서 만나는 거리공연에 대한 다양한 즐거움을 시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 거리공연가에게는 안정적인 장소를 제공하여 자신의 문화예술활동을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지붕 없는 공연장’은 거리공연가의 손쉬운 사업참여를 위해 거리공연 사전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6시~10시까지 3개 운영장소에서 1시간 단위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장소담당자의 승인을 통해 거리공연을 펼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 2년여간 시민의 곁에서 거리공연의 매력을 선사했다”며, “올해 거리공연 사전예약 시스템의 도입으로 시민에 대한 문화예술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의 거리공연가에게도 편리한 사업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거리공연 사전예약을 원하는 거리공연가는 전주동문예술거리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287-2012를 통해 가능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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