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곳 매출 8,477억 전년比 713억↑
순이익 5.9%-부채비 57.3% 기록
코스닥 11곳 매출 4,143억 11.5%↑

도내 상장법인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년동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지역 상장법인(12월 결산) 2019년도 1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장법인 19개사(유가증권시장 8개사, 코스닥시장 11개사)의 1분기 매출은 8천47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13억원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6억원으로, 전년분기보다 161억원 정도 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8개사의 올 1분기 총매출액은 4천334억원으로, 전년동분기(4천48억원)대비 286억원(7.07%) 정도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9억원(27.72%)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7.32%, 5.90%로 지난해 1분기대비 각각 1.18%p, 2.05%p 증가했다.

이어, 재무안정성을 알아볼 수 있는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2.03%p 낮아진 57.27%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 이는 전국 평균(70.03%)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8개 사 중 페이퍼코리아만 적자를 이어갔으며, 7개사는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북지역 기업 11개사의 1분기 총매출액은 4천143억원으로 전년동분기(3천716억원)보다 11.50% 정도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9억원, 47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각각 536.77%, 143.83% 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들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1.64%p 상승한 84.69%로, 전국 평균(65.43%)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1개사 중 흑자로 돌아선 네패스신소재를 비롯해 7개 기업이 흑자를 시현한 반면, 우노앤컴퍼니와 코센은 적자로 전환했으며 하림, 이원컴포텍도 적자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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