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통일부차관 광주출생
전주신흥고 출신-권덕철
복지부차관은 물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광주 출생으로 전주신흥고를 나온 서호(59) 통일부 차관을 포함해 모두 9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 전북 출신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원 출신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번 인사를 통해 물러났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외교부 1차관=조세영 국립외교원장 △통일부 차관=서호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 △국방부 차관=박재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차관=김강립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김경욱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호 통일부 차관 임명에 대해 “서호 차관은 6급 특채로 통일부에 입사해 통일부 주요 보직을 거친 남북관계 전문가”라며 “2002년 6.15 남북 정상회담에서부터 평창올림픽, 우리 정부의 남북 정상회담까지 오랜 실무 경험을 갖추고 있다.

탁월한 소통능력,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통일부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임 서호 차관은 광주 출생으로 전주신흥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통일부에서 교류협력국장,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통일준비위원회 사무국장, 기획조정실장,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 등을 지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