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 0.6ha에 2억투입
15만여본 식재 도시 숲 조성
곳곳 벤치-포토존 설치

임실군이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더 풍성한 볼거리와 힐링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 숲을 조성했다.

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약 0.6ha에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도시 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동안 임실군 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전망대 밑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웠던 이곳은 원래 초지 상태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야트막한 언덕 위 새하얀 구절초동산으로 재탄생 하여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산형태의 기존지형을 살려 경사가 완만한 곳으로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산책로를 따라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와 봄에 가장 화려한 영산홍과 동산전체에는 구절초 약 15만여본을 식재했다.

곳곳에는 구절초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벤치와 포토존도 설치했다.

군은 식재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구절초 생장을 돕는 비료시비뿐 아니라 수목생육에 피해를 주는 잡초 제거, 폭염대비 관수 등 식재수종에 대한 관리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 숲 조성에 따라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될‘2019 임실N치즈축제’도 작년보다 한층 더 아름다운 장관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맛있는 치즈~CHEESE 웃음꽃 피자~PIZZA’ 라는 주제로 열릴 2019 임실N치즈축제는 지난 4월 13일 선종하신 임실치즈의 아버지 지정환 신부의 업적을 관광객들과 함께 기리고 기념하는 뜻 깊은 만남의 장이 마련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임실N치즈축제가 열리는 가을철이 되면 임실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하늘과 맞닿은 듯한 운치 있는 소나무 사이로 구절초 꽃밭이 펼쳐지는 장관을 선사할 것”이라며 “천만송이 국화와 함께 치즈축제를 더욱 더 빛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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