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1일 삼천거마공원 시작
5개문화의집 구너역서 릴레이
9월까지 '공예명인 콘서트'
'우리동네 수작' 등 진행

2019 전주공예명인과 함께하는 생활문화난장 ‘전주 수작(手作)’이 진행된다.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전주시내 5개 문화의집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이 전주만의 특별한 수작문화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월 1일을 시작으로 9월까지 삼천동 거마공원, 효자동 이바디 공원, 덕진공원, 첫마중길, 시사제 인후공원 일원에서 총 5회에 걸쳐 ‘손으로 만드는 모든 것’을 나누고 체험할 수 있는 2019 ‘전주 수작’은 지역문화특화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의집협회가 주관하여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전주시내 5개 문화의집 권역을 중심으로 릴레이 형태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보다 풍부한 축제를 위해 이번 행사는 전주문화재단,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도시혁신센터,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주생활문화협의회 등 지역의 다양한 유관기관과 손을 잡았다.

행사는 6월 1일 삼천문화의집 주도로 거마공원 일원, 29일은 효자문화의집이 이바디 공원 일원, 8월 3일은 진북문화의집이 덕진공원 일원, 31일은 우아문화의집이 첫마중길 일원 그리고 마지막인 9월 28일은 인후문화의집이 시사재 인후공원 일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론 전주공예명인과 함께하는 ‘수작콘서트’, 우리지역 생활달인 ‘우리동네 수작’, 생활문화장터 ‘수작거리-수작을 만들다’ 등이 꼽힌다.

우선 전주공예명인과 함께하는 ‘수작콘서트’는 전주 무형문화재 수공예 명인과 매칭으로 그들의 작품을 보존의 의미를 넘어 삶의 가치로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권역별로 선발된 명인의 전시와 토크콘서트, 수작 시연 등이 구성되며 이들의 삶의 이야기를 알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조성된다.

공예명인의 작품을 삶의 가치로서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 멀게만 느껴지던 공예명인의 예술적 가치와 장인정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우선 서두를 여는 삼천문화의집은 김선애 지승장과 방화선 선자장이 참가해 공예이야기와 시연을 할 예정이다.

또 우리지역 생활달인 ‘우리동네 수작’은 음식, 원예, 세탁, 분재, 수납, 악기 등 다양한 생활분야의 우리동네 달인을 발굴해 삶의 지혜와 기술을 공유하고 서로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연, 놀이터, 먹거리, 마켓을 가지고 ‘수작거리-수작을 만들다’라는 생활문화장터 운영 등 지역주민들의 오감을 자극할 다채롭고 풍부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2019 ‘전주 수작(手作)’은 5개 문화의집의 주요 권역에서 총 5회에 걸쳐 이뤄지는 축제인 만큼 전주시내 5개 문화의집의 권역별 특색이 묻어나는 프로그램 기획 또한 또 하나의 축제를 즐기는 재미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이 전주만의 손의 가치와 생활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며 “행사를 통해 전주만의 손의 가치가 보다 쉽게 생활문화로 스며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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