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의 ‘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가 사람의 온정과 손길을 통해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는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시민과 가정에 예술선물 배달부가 직접 찾아가 1시간여 동안 서로 손을 맞잡고 마음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공연과 시각분야 예술가를 모집해 국악, 악기, 캐리커쳐 등 총 18명의 예술선물 배달부가 선정된 바 있다.

또 23일에는 전주시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 및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문화를 향유하기 어려운 시민과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한옥마을 카페 달곰은 160만원 상당의 전통한과선물세트를 후원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시민과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진행되기도 했다.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는 11월까지 총 40여회 예술선물 배달부가 직접 시민과 가정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8 예술선물 배달부로 활동하고 올해 다시 참여하게 된 성악가 승재연씨는 “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는 다양한 시민들의 웃음을 통해 오히려 우리가 행복한 미소를 짓고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올해 다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을 통해 온정과 손길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는 행사다”며 “우리 지역 사회가 사람과 문화예술을 통해 따뜻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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