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네트워크 조성 지원
전자상거래 입점위한 교육 실시
롯데e커머스와 협력 상담 도와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의 판로확대 지원에 나선다.

24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 따르면 농진청은 지난 2016년부터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을 운영하며 사업에 선정된 청년농업인의 개별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 한국4-H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품목별 연구모임’ 조직 육성을 통해 같은 품목을 생산하는 청년들의 유기적인 관계 형성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을 활용한 경영진단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교육을 실시해 유통분야 경영역량 향상을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농식품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품질경쟁력이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생산하는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우선 지난 3월 품목별 연구모임에 속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롯데e커머스와 공동으로 전자상거래 입점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청년농업인의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롯데e커머스(대표 김경호)와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27일 롯데e커머스 본사에서 열리는 이번 협약에는 두 기관 관계자와 쌀, 시설채소, e-비즈니스 등 6개 분야 품목별 연구모임의 대표 청년농업인들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청년농업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자상거래 분야 신사업 발굴에 나서며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농촌진흥청은 전자상거래 참여에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을 추천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우수상품 개발, 품질관리 교육 등을 지원한다.

롯데e커머스는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가공품의 판매촉진과 홍보를 지원하고 청년농업인의 전자상거래 참여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나서게 된다.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두 기관은 청년농업인의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약을 마친 뒤에는 참석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롯데e커머스 실무담당자와 전자상거래 입점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자상거래 시장도 큰 폭으로 상승하는 추세에 따라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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