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관광전문가 등 13명 구성
프로그램 기획등 아이디어 제공

전주가맥축제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시민기획단’이 꾸려졌다.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근·이하 추진위)는 지난 24일 청년 공유공간 나누고더함 첫마중점에서 ‘2019 전주가맥축제 시민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민기획단은 시민주도형 축제의 의미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축제의 질적 향상을 꾀하기 위함으로, 올해는 관광 전문가, 청년문화기획자, 소상공인,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매주 회의를 통해 올해 전주가맥축제의 핵심 키워드인 ‘희로애락’에 맞춰 △프로그램 기획 △축제 홍보·운영 △축제 모니터링 등 축제의 전반적인 사항에 아이디어를 보태고 이끌어 갈 예정이다.

특히, 시민기획단은 대학생 위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가맥지기’와는 달리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 이는 기성세대와 신세대를 이어주는 축제로 한 발짝 더 나가겠다는 추진위의 의지와도 부합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추진위는 참여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고심한 끝에 2019전주가맥축제(8월 8일~10일) 장소를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으로 확정했다.

이에 지난해보다 객석을 40% 확대해 7천석 이상 준비, 지난해 지적된 화장실 부족 문제와 무대 규모 등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역민의 참여와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민간 주도형 축제의 의미를 살리고자 한다.

이를 통해 올해 기성세대와 신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전주가맥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시민기획단 활동이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인 가치를 생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