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전북도는 현재 75개 분양기업 중 27개 기업이 정상적으로 가동중이며, 나머지 기업은 연내 착공 및 조기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순수본, 프롬바이오 등 중견기업의 잇따른 공장 가동에 이어 지난 24일에는 풀무원 김치공장도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 채비에 들어갔다.

풀무원은 앞으로 하루 30t, 연간 1만t의 프리미엄 김치를 직접 생산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들어선 풀무원 김치공장은 자체브랜드 김치를 직접 생산하는 첫 공장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한 투자사업비 대비 지원비율이 상향 조정돼 최근 기업체의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비율은 부지매입비 40%, 실비투자비 24%까지 상향되는 등 보조금 지원이 확대됐다.

국가주도 식품 전문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지난해 3월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했으며, 식품풀질센터, 식품벤처센터 등 6대 기업지원시설이 구축되어 있다.

올 8월에는 소스산업화센터를 비롯해 제형기술지원센터 등 3개 시설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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