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육상 첫 金 정재인

전국소년체전 전북 육상 종목 첫 금메달은 높이뛰기에서 나왔다.

지난 25일 개막한 이번 체전에서 정재인(전라중 3)은 1m9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인은 “도약할 때 넘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첫 발을 내디딜 때 좋은 느낌이 오는 날이 있는데 오늘이 그 날이다”며 “마지막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시절 육상을 시작한 정재인은 멀리뛰기와 높이뛰기를 번갈아 출전하다 중학교 진학 후 높이뛰기에 매진했다.

초등부에서는 모두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중학교 진학 이후 지난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올해는 금메달을 전북에 안긴 것이다.

높이뛰기에만 주력한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정재인은 “특히 우리 지역에서 하는 대회라 더욱 자신감을 얻는 것 같다”며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더 좋은 선수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중 정재환 지도자는 “이번 기록은 중학생으로는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한다”며 “우리 지역에서 하는 대회라 부담이 컸지만 이를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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