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현-권민구 역도 3관왕
사격 김강현등 2관왕 올라
배구-펜싱등 단체종목선전

25일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초등학교부 100m경기에 출전한 정읍 신태인초 정영현 선수가 결승선을 향해 역주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26일 금25개, 은19개, 동14개를 기록하고 있다.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 전북은 대회 3일째를 맞아 다수의 메달을 확보했다.

특히 역도는 이번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쏟아내면서 전북의 효자 종목 뿐 아니라 전북 역도의 희망을 쏘아올렸다.

역도는 2명의 3관왕을 배출했고, 2관왕도 나왔다.

우선 77kg급에 출전한 유동현(순창북중)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94kg급 권민구(용소중)도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50kg급 김건우(전북체중)도 용상과 합계에서 금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역도는 27일 경기에서도 메달확보가 확실시 돼 이번 대회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2관왕에는 사격 김강현(기린중)이 권총 개인과 단체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근대3종 김예나(전북체중)도 개인과 계주에서 금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육상 정연현은 100m와 800m에서 각각 금메달 2개를 전북에 안겼다.

26일 전북은 값진 금메달을 다수 쏟아냈다.

양궁 단체전에 나선 전북선발은 4,126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승마 장애물 부문 홍예진(서신중)도 금을 보탰다.

육상 200m 최명진(이리초)은 25초50으로, 세단뛰기 임채영(어양중)은 11m9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3종 계주 전북체중과 에어로빅 김지윤(진포초), 바둑 남초 단체전 전북선발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첫날인 25일에도 금메달이 나왔다.

육상 정재인(전라중)이 높이뛰기에서 전북 육상 첫 금을 안겼고, 에어로빅 이예훈(동원중)과 태권도 46kg급 최환희(전주남초), 역도 62kg급 배민호(우아중), 수영 자유형 100m 이서아(서일초)도 전북에 금을 안겼다.

단체종목도 선전을 하면서 최종목표에 전진하고 있다.

배구 남성중은 충남 쌍용중을 상대로 2대0 승리하며 2회전을 통과했고, 펜싱 이리북중은 충남선발을 45대29로 누르고 3회전에 진출했다.

또 배드민턴 전북선발은 충남선발을 3대0으로 이겼고, 농구 기전중은 울산 연암중에게 79대66 승리를 거뒀다.

핸드볼 송학초는 제주 광양초를 눌렀고, 정일여중은 대전 동방여중을 이기며 3회전에 진출했다.

테니스 남초 전북선발과 럭비 이리북중도 각각 승리를 거뒀다.

대회 4일째인 27일에도 메달 사냥은 계속된다.

야구 군산중은 강원 춘천중을 상대로 준결승을 치르며, 배구 남성중은 서울 인창중을, 농구 기전중과 농구 송학초, 정일여중, 하키 김제중도 메달을 향한 행보를 이어간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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