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관내 숙박업소를 상대로 한 대대적인 특별 위생점검에 나선다.

군은 특히 35사단 신병의 입소식과 수료식 등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바가지 요금 등을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임실군은 바가지 요금 근절과 청결 등 안전하고 깨끗한 임실 이미지 제공을 위해 내달 7일까지 숙박업소 22개소를 대상으로 한 특별 위생점검에 나선다.

위생점검은 군 보건의료원 위생팀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1조로 점검반을 편성했다.

주요 점검대상은 업소 내 청결유지와 불법카메라 설치 등 확인, 요금표 미 게시 및 부당요금 징수여부, 바가지요금, 불친절, 침구사용 시 세탁 및 소독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는 현장계도와 시정조치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적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배상책임보험 미가입 업소에 대하여 가입 및 과태료 부과 등을 안내하여 재난배상책임보험 미 가입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 홍보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을 찾는 외부인들이 음식점 등의 불친절로 불쾌감을 갖지 않도록 친절교육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신병 입소식과 수료식은 물론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성수산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외부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여 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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