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판매 확대 세부 계획등 논의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조경수 묘목사업의 활력화를 위해 27일 지역본부에서 협의회 조합장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18년도 산림청 임업통계연보의 2017년도 조경수 생산현황에 따르면 전북의 생산량은 1천500만본으로 전국 6천500만본의 23%을 점유하고 있으며, 생산액은 784억원으로 전국 6천203억원의 12%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 등으로 조경수 사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전북농협이 발 벗고 나서 사업 활력화를 위한 의견을 모으기 위한 자리다.

주요 조경수 생산지역 농협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추진위원회 운영과 선진지 벤치마킹, 농가조직화 및 판로 개척 등 전북농협의 2019년도 조경수 판매 확대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2018년 조경수 판매실적은 602억원으로 전년대비 151억원이 성장했으며 전국 총 판매실적 711억원의 84.67%를 점유하는 등 조경수 협의회 발족 이후 전북농협의 조경수관련 사업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날 선출된 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 협의회장(용진농협 정완철 조합장)은 “협의회 회원들이 상호 협력을 통한 조경수 묘목사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조경수 사업의 특수성 때문에 생산 현황조사 조차 힘든 상황이고 체계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되지 못하는 구조여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유관기관 등과 협업하며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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