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원 내달 1일 두차례
중 연길시 조선족예술단 초청
'학춤'등 악가무종합공연 선봬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6월 1일 오후 4시와 7시 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중국 연길시 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센터 예술단을 초청해 ‘고향의 노래–향음’을 개최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공연은 한민족 전통과 무형문화재 계승을 위해 활발한 전승활동을 이어가는 중국 연길시 소속 조선족 예술단이 무대에 선다.

예술단은 그동안 머나먼 타국 땅에서 부르던 고향의 노래, 향음을 한국 땅에 들려주기 위해 유산원 무대를 찾는다.

연길시 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센터 예술단은 1981년 중국 연변(길림성 연길시)에서 설립된 종합예술단체로, 현재 이 지역의 성급(省級), 주급(州級)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다양한 조선족 문화유산 종목들을 공연하고, 보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 내용은 세월의 발자국을 화려한 춤사위로 표현한 ‘학춤, 물동이춤, 단풍, 부채춤’, 고향마을의 정경과 기쁨의 마음을 담은 노래 ‘아름다운 나라, 향수, 내가 사는 연변, 다시 핀 도라지꽃’, 조선족의 기백을 표현한 장고상모춤 등 악·가·무 종합공연으로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280-1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와 무형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꾸준히 이어나가면서 다양한 교육과 행사 등 문화교류를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