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가 해외 협력 및 교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리축제에 따르면 지난 17일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해 ‘2020년 한러수교 30주년 및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페테르부르크 콘체르트 공연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22일에는 지난해 소리축제 개막공연에서 첫 선을 보인 ‘판소리&플라멩코 프로젝트’가 스페인한국문화원 주최 ‘코리아 사운드 페스티벌’에 초청돼 스페인 교민들의 뜨거운 호응도 받았다.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박 위원장은 “우리 전통문화예술을 소재로 한 예술적 작업들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적, 외교적, 예술적 성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스스로 성장하는 판소리&플라멩코 프로젝트의 확장판은 2020년 소리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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