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암 4차 적정성평가와 유방암 6차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발표한 적정성평가는 2017년 한 해 동안 위암과 유방암 치료를 진행한 전국 각 204개와 18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평가지표는 암 치료 전문의사 구성 여부, 수술 및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 치료 적정성, 평균 입원일수와 입원진료비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병원은 위암은 100점 만점, 유방암은 만점에 가까운 99.78 점으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의료의 질을 꾀하고 국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위암은 4차, 유방암은 6차까지 평가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북대병원은 위암은 1차부터 4차까지 4회 연속, 유방암은 1차부터 6차까지 6회 연속 모두 1등급을 받으며 암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임을 재입증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은 암의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기까지 암환자 중심의 토탈케어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수준의 진료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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