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건소 방역소독 종합대책
연무소독등 방역장비 193대 투입

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해충 박멸을 위한 방역소독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이르게 찾아온 더위와 말라리아·일본뇌염·지카 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병의 매개체인 모기 등 위해해충 방역소독을 위해 ‘2019년 하절기 방역소독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보건소는 올해 ▲방역장비 193대 ▲방역차량 10대 ▲포충기 308대를 투입해 진드기·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 없는 전주 만들기에 나설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방역기동반(4명 2팀)을 편성해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와 복개하천 둥 주요 민원 발생지역에 유충구제 약품을 살포하고 잔류분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방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야간에 주로 활동하는 모기의 특성에 맞춰 6월부터 10월까지 방역소독차량 9대를 운행할 예정으로, 만성지구·에코시티·효천지구·혁신도시 등 대단위 아파트 지역과 도심 내 하천, 구도심 등에 집중 배치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초미립 연무소독을 실시함으로써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밖에 보건소는 위생해충의 자율적인 방제를 위해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사용법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휴대용 가열 연무기 40대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방역소독장비 대여사업으로 감염병 예방을 적극 지원한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하절기 방역소독에 철저한 대비로 감염병 발생 예방과 시민 불편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고, 만약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엔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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