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진행

전라북도 중국사무소와 베트남 통상거점센터가 해외바이어 발굴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베트남 시장 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28일 전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에 따르면 이날 중국·베트남 해외바이어 9명을 초청해 도내 중소기업 35개사와 수출 상담을 연계, 이를 통해 상담 75건, 상담액 740만불의 성과를 거뒀다.

이날 참가한 중소기업은 생활소비재, 식품, 주방용품, 미용, 전기․전자 등 한·아세안 FTA 수혜 품목 중심으로 엄선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는 전라북도 중국사무소(상해)와 베트남 통상거점센터(하노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을 거쳐 발굴했다.

뿐만 아니라 바이어와 1대1 맞춤형 상담회로 진행하기 위해 사전 매칭을 실시했다.

이는 수출 계약 체결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로, 중국사무소와 베트남 통상거점센터가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베트남 통상거점센터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동참함은 물론 전북수출의 대상국 다변화를 위해 최근 출범, 중국사무소와 마찬가지로 전북상품 전시 및 홍보, 출장지원, 바이어 발굴 등의 해외마케팅 업무를 집중 수행하고 있다.

조지훈 원장은 “현지에서 도내 기업들의 제품에 대한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해외바이어도 발굴해 상담회를 진행한 만큼 성과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며 “더 많은 기업이 중국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사무소와 베트남 통상거점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13일 코트라와 협업을 통해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매월 소규모 상담회를 운영해 도내 수출기업들의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진원은 이날 통상거점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시장전문가를 초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품목별 시장현황 안내, 질의응답을 통해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문가 간담회도 진행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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