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는 천재윤 작가 개인전은 6월 1일부터 23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삶에 외로움이 묻어날 때’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일반 시민들에게 예술 독립영화의 저변확대와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하고자 전주영화제작소가 진행한 2019 무료대관공모전시 일환으로 마련됐다.

천재윤 작가는 영문학 박사이며, 영어교육과 시인, 화가 활동을 병행하면서 다양한 예술 분야에 정진하고 있다.

지난 1, 2월 ‘삶의 깊이가 느껴질 때 그림을 그리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로 덕진 갤러리와 도청에서 개인전을 진행했으며 이번전시는 3번째 개인전이다.

전시는 분주한 현대사회 속에서 희미해져 가는 존재인 인간들을 꽃과 나무를 통해 드러내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어린 시절 아름답게 기억된 자연의 생명체를 통해 현대인이 느끼는 처절함을 강렬히 극복하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어린 시절 꽃과 나무로 가득한 대지와 밤하늘의 별들을 보며 동화 속 세상을 꿈꿨으나 어른이 되어 변해버린 동화 속 세상을 알고 있음에도 여전히 하얀 캔버스 위에 내면의 꿈을 그리고 있음을 작품에 담아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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