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지난 27일부터 ‘영세 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대출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가 29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용산구 소재 국립극단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김병근)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 상품은 담보력이 취약한 영세 관광사업자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협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가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활용해 보증서를 발급, 총 300억원 규모로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보증 신청가능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하는 관광사업 종사자(제주지역 제외)로 신용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사업자등록 후 영업중인 기업이며 대표자의 개인 신용등급이 4~8등급인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대출가능금액은 최대 5천만원으로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3개월 주기)로 상환하며 대출금리는 연 1.5%(현재 2019.2분기 기준, 기획재정부 고시 변동이율)이다.

김장근 본부장은 “전라북도는 등록된 관광사업체만 1천700여개로 관광에 특화된 지역”이라며 “전라북도 내에 담보가 부족한 소규모 영세 관광사업체의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품에 대한 지원대상 및 대출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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