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에 사랑과 정열의 상징인 붉은 장미가 만발하여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운암면 옥정호 순환도로 및 호수공원 일원에 붉은 장미가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총 12km구간에 달하는 옥정호 순환도로(지방도749호선)에 심은 덩굴 장미는 지난 2006년 자연경관을 해치는 절개지 부분에 1만2,000여본을 식재 했다.

또한 지난 2014년도 운암면 소재지 이주단지가 조성되면서 지역특화사업으로 호수공원을 조성하면서 도로사면 1.2km구간에 1,500주를 식재했다   군은 옥정호 주변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고 있는 장미꽃이 만발함에 따라 임실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꽃의 고장, 살고 싶은 임실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호수공원과 옥정호 순환도로 경관조성을 위해 매년 장미생육에 필요한 밑거름과 잡초제거를 주기적으로 관리하여 호반의 도시 옥정호를 세계적인 장미도로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다양한 녹지공간과 쉼터 등을 지속적으로 늘려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삶의 공간을 만들어 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 순환도로는 풍광이 아름다워 해마다 전국적으로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라며 “쉼터도 곳곳에 조성 되어 있어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많은 연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많이들 찾아오셔서 장미꽃 향연을 만끽하시고,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정호 순환도로는 한국관광공사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선정돼 해마다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4월에는 왕 벗꽃과 꽃 잔디로, 여름에는 붉은 장미와 패랭이꽃, 금계국이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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