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 고무신' 퓨전인형극 무료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일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놀이터 ‘이야기보따리’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3시 선보이는 ‘동구의 고무신’은 추억 속 이야기를 소재로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형들로 호기심을 유발하고 권선징악의 의미를 되새기는 퓨전인형극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방귀대장 동구는 새 신을 못 신어 친구에게 놀림을 받자 속상한 동구가 마을 당산나무를 찾아가는데 그 곳에서 도깨비들을 마주치게 된다.
동구의 방귀소리에 놀란 도깨비들은 투명망토를 두고 사라져버리고 투명망토를 손에 넣은 동구에게 재미난 일들이 벌어진다는 줄거리이다.
공연을 준비한 ‘전통연희단 마중물’은 작은 것에도 감동했던 추억 속 이야기를 통해 물질의 풍요 속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풍요로움을 전달하고자 고민 끝에 작품을 완성하였다.
아이들의 속마음을 담은 감동적인 줄거리를 통해 부모들과 아이들을 교감할 수 있는 징검다리의 역할이 되어줄 작품이다.
이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620-2324로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