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오는 9월부터 자동차 등록번호판이 새로운 번호체계(현행7자리→8자리) 변경에 따른 홍보에 나선다.

도민의 혼선을 방지위해 차량번호인식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를 오는 7월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은 출·입 및 통행 차량에 대한 번호판 이미지 사진자료를 활용해 차량번호, 시간 등 관련 데이터 조회가 가능해 보안을 포함한 최첨단 시스템 장치다.

특히 방범카메라, 주차단속카메라, 공공·민간주차장, 아파트 출입시스템, 공공청사, 쇼핑몰, 학교, 공항, 항만 등 일상생활에 폭넓게 운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하게 될 차량은 매월 15∼17만대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차량번호인식 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으면 차량번호 미인식에 따라 교통정체 및 행정운영 불편 등 엄청난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도내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대상시설물은 2천여개로 전북도내 시·군 및 관련단체 등을 통해 적극 홍보를 추진해 있다.

특히 아파트 및 민간주차장에 대해서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업데이트 착수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며 도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에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찬수 전북도 도로교통과장은 "새로운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에 따른 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의 모든 대상시설물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면서 "오는 9월 전까지 업그레이드 현황을 지속 점검해 도민들의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중앙부처와 시·군청 등의 협조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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