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박물관(관장 홍성덕)은 이달 13일까지 전주대 스타센터(아트갤러리)에서 단오절(음력 5월 5일)을 맞아 단오부채 만들기 ‘바람은 불어야 제맛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오부채 만들기는 한국대학박물관협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잊혀가는 단오의 세시풍속을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세시 이벤트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부채를 꾸미고 만들면서 잊혀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스타센터 아트갤러리에서는 단오부채 만들기뿐만 아니라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도 관람할 수 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고 전주대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전시회로 3·1운동과 관련된 성화, 미술 작품, 유물 등이 전시돼 있다.

전주대박물관 박현수 학예연구실장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답사, 체험 등을 준비해 역사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독립운동 유적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특히 지난 24일에는 한강 이남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지인 군산을 답사하며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동국사 등을 탐방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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