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을 응원합니다"··· '실패박람회 in 전주' 성료
"재도전을 응원합니다"··· '실패박람회 in 전주' 성료
  • 김낙현
  • 승인 2019.06.02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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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표 예술가 3인 실패담
전달··· 문화-예술 주제 차별화

실패에 대한 격려와 재도전에 대한 응원을 보내는 ‘2019 실패박람회 in 전주’가 열렸다.

전주시와 행정안전부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경기전 광장과 풍남문광장 일원에서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응원하는 ‘2019 실패박람회 in 전주’를 개최했다.

‘실패는 두 번째 기회’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실패박람회는 첫날 오후 7시 경기전 광장에서 왕기석 명창의 판소리와 전국단위 실패사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로 이루어진 퍼포먼스, 실패를 주제로 한 창작 판소리 등으로 채워지는 개막식으로 문을 열렸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전주를 대표하는 예술가 3인이 본인의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히 전달하는 메인 주제 영상과 이어지는 주제 공연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나만 겪는 실패가 아니다’라는 동질감을 선사하며 큰 위로를 건넸다.

 시는 이번 실패박람회를 문화·예술분야의 실패사례를 중심으로 꾸며 다른 권역의 실패박람회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민숙의 토론’에는 12개 분야 60개 그룹의 예술가 300여명이 ‘문화예술 관련 실패’를 핵심주제로 자신의 실패경험을 공유하고 실패를 자산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논의했다.

또한 풍남문 광장 한켠에서는 전주지역 청년자영업자들이 가장 실패를 많이 겪는 분야인 카페 창업에 대해 창업에 성공한 바리스타 등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카페 창업이 망하지 않게 본인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소규모 숙의 토론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번 실패박람회에서는 국민숙의에 참여한 시각예술가들의 회화와 판화, 사진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실패 전시회 ‘드러내다’가 28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행사장 인근 동문거리 바람골목과 차라리언더바, 교동미술관 2층에서 진행된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앞으로도 실패 경험을 말하고 공감하며 더불어 해결책을 찾아 재도전을 응원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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