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5개소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최근 유관기관과 함께 부안군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피서객의 안전과 행락질서 유지 등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군을 비롯한 전주기상지청, 군사지방해양수산청, 부안해양경찰서, 부안경찰서, 부안소방서 등의 유관기관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해수욕장 개장계획 및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부안군 관내 5개 해수욕장에 대해 7월 13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38일간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은 지난해 대비 13명을 증원해 안전관리자 5명, 안전관리요원 67명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해수욕장별로 구명보트, 다목적운반차, 제세동기 등 안전장비를 배치해 안전관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안군과 변산반도국립공원, 해병대부안군전우회,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안구조대, 소방서 등은 안전한 해수욕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키로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우리 부안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서해낙조의 아름다움 등 산해진미가 풍성해 지구촌 사람이 모여드는 문화관광지”라며 “해수욕장 개장을 철저하게 준비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일상에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휴양하면서 추억을 새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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