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학한 쌍둥이 아동들이 깨끗한 공부방을 얻게 됐다.

3일 완주군은 지난달 신협중앙회가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돼 드림스타트 아동가정의 집안을 정리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한 150만원 상당의 2층 침대와 책걸상을 추가적으로 지원받았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소재인 한지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지원 및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 하는 사업으로 완주군의 드림스타트 대상 1가정이 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전북신협두손모아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집안 정리 정돈, 쓰레기 수거 등 가정내외 청소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아동가정에 지원된 한지벽지는 자율적 조습능력을 통해 최적의 습도를 조절하고 포름알데히드 제거 등 유해물질 저감으로 쾌적한 실내공간을 유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2층 침대와 책상이 있는 자신들의 방을 본 아동들은 “정말 좋다”며 연신 감탄사를 내 뱉었다.

아동의 조모는 “손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기분이 좋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완주군 교육아동복지과 관계자는 “아동들에게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의 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신협중앙회는 봉사활동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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