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국악원 28-29일 공연

한국의 전통문화가 오사카 밤을 수놓는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2일 오사카 대한민국총영사관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천년의 소리 천년의 몸짓’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28일~29일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문화예술을 통한 민간교류의 확대와 화합을 기원하고자 기획된 ‘오사카에 울려 퍼진 한일화합의 멜로디’의 두 번째 시리즈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본부(단장 오용호)와 함께 개최해 오사카와 재일동포사회와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기악합주, 판소리, 민요, 무용, 풍물 등 한국 전통예술의 진수와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사카한국문화원 정태구 원장은 “지난 소프라노 조수미 및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성공적인 공연에 힘입어 이번 공연에는 객석의 2배가 넘는 응모가 이어지는 등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 화합의 씨앗으로 널리 퍼져 우호의 꽃으로 만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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