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액 0.3% 최대 20만원

전주시가 영세소상공인들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펼친다.

시는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가게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시는 도비 7억6000만원 등 총 25억34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매출액이 8800만원 이하인 전주지역 소상공인 중 유흥업과 도박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수수료 0.3%로, 사업장별 최대 20만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소상공인은 전년도 매출액 확정 신고 이후인 3일부터 예산소진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함께 ▲전년도 매출액 증빙서류 ▲전년도 카드매출액 증빙서류 ▲통장 사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시는 카드 수수료를 최대로 지원할 경우 전주지역 1만3000여 소상공인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전주시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지원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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