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은 3일 바른미래당에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허용 법안을 폐기하고 관련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새로운 산업구조에 맞는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과 새만금의 한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한 대안 개발을 도내 각 정당에 주문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해수부가 발표한 서해안권 해양레저 활성화 전략의 목표는 ‘해양문화생태관광의 융복합 모델’ 창출임에도, 이를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이 몰랐을 리가 없는데도 마치 정부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에 카지노형 복합리조트를 추진할 계획이 있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카지노는 한탕주의 사행심 조장, 범죄, 파산, 이혼, 도박 중독 등 심각한 사회 문제를 불러오며 그 피해의 일차 대상자는 지역 주민”이라며 “최근 군산시의 산업. 고용위기를 악용해 새만금을 도박판으로 만드는 내국인 카지노 추진은 도덕적. 정치적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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