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일자리 설명회 열어
투자계획-추진방향 등 알려

전북도와 군산시는 3일 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상생형 일자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산시 주관으로 열린 설명회에는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미정 도 일자리 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또 군산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거론되고 있는 MS 컨소시업 대표기업인 ㈜명신의 이태규 사장과 새만금 스마트 모델의 대표기업인 에디슨 모터스, 대창모터스 대표가 참석해 각각의 모델에 대한 투자계획과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박호석 부사장은 총 2천13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9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오는 7월4일까지 등기이전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연구진 선발과 시설을 보강해 2021년부터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군산의 미래 자동차산업 육성을 통한 상생형 일자리 창출을 격려했으며,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고진곤 의장과 민주노총 군산시지부 최재춘 지부장은 지역의 고용위기를 극복하는데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새만금형 스마트 일자리 모델에 대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불공정한 원·청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간 수평적, 수직적 상생협력 모델을 강조할 방침이다.

아울러 총 2천684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4년까지 9천6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다짐했다.

김미정 전북도 일자리정책관은 “군산지역에 우선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군,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상생협약안 마련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 확산을 공론화하기 위해 다음주 중으로 ‘상생형 일자리를 위한 노·사·민·정 토론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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